LOC·MOC 주문 실무
계산이 끝나도 주문을 걸지 못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무한매수법이 요구하는 주문 유형이 무엇이고, 실제 증권사 화면에서 어디가 막히는지 정리했습니다.
01 LOC가 무엇인가
무한매수법의 매수는 전부 LOC(Limit On Close, 종가 지정가) 주문입니다. 이름 그대로 종가에만 체결을 시도하는 지정가 주문입니다.
| 주문 유형 | 언제 체결되나 | 가격 |
|---|---|---|
| 일반 지정가 (LIMIT) | 장중 아무 때나 조건 충족 시 | 지정한 가격 이하로 매수 |
| LOC | 장 마감 종가에만 | 종가 ≤ 지정가면 종가로 체결 |
| MOC (Market On Close) | 장 마감 종가에만 | 가격 조건 없이 무조건 종가 |
핵심은 지정가에 사는 게 아니라 종가에 산다는 점입니다. 별지점−0.01에 LOC 매수를 걸었는데 종가가 그보다 훨씬 낮으면, 지정가가 아니라 그 낮은 종가로 체결됩니다. 조건을 만족하는 한 싸게 사는 쪽으로 작동합니다.
이 성질 덕분에 하루에 여러 매수 주문(급락 대비 사다리)을 동시에 걸 수 있습니다. 종가가 내려갈수록 더 많은 주문이 조건을 만족해 함께 체결되고, 전부 같은 종가로 체결됩니다. 원리는 왜 이렇게 설계되었나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02 왜 하필 종가인가
한국에서 미국장을 보려면 밤을 새워야 합니다. 서머타임 기준 22:30~05:00, 겨울에는 23:30~06:00이죠. LOC는 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합니다 — 장이 열리기 전에 주문을 걸어두고 자면, 규칙이 정한 조건대로 마감 때 알아서 처리됩니다.
03 증권사에서 실제로 되나
여기서부터가 실무입니다. LOC·MOC는 미국 거래소가 지원하는 표준 주문이지만, 한국 증권사가 모두 중개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 증권사마다 지원 여부가 다릅니다.LOC를 지원하는 곳도 있고, 예약 주문 형태로만 되는 곳도 있으며, 아예 안 되는 곳도 있습니다. 계좌를 만들기 전에 “미국주식 LOC 주문” 지원 여부를 먼저 확인하세요.
- MOC는 LOC보다 지원이 더 드뭅니다. 이 사이트가 토스증권 Open API로 주문을 보낼 때도 LOC는 전송되지만 MOC는 API가 지원하지 않아 수동 안내로 처리합니다.
- 주문 접수 마감 시각이 따로 있습니다.거래소가 종가 주문을 받는 마감(보통 종가 15분 전)이 있고, 증권사는 대개 그보다 앞서 마감합니다. “장 마감 직전에 걸면 되겠지”는 위험합니다.
지원 여부·마감 시각·수수료는 증권사와 시점에 따라 바뀝니다. 이 글의 설명은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것이고, 실제 조건은 거래하시는 증권사에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04 매도는 두 종류를 동시에
무한매수법의 매도는 성격이 다른 두 주문을 같은 날 함께 겁니다.
| 수량 | 주문 유형 | 가격 | |
|---|---|---|---|
| 쿼터매도 | 보유량의 1/4 | LOC | 별지점 |
| 지정가매도 | 나머지 3/4 | 일반 지정가 | 평단 × 1.15 (TQQQ) / 1.20 (SOXL) |
둘의 체결 시점이 다르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지정가매도는 장중 고가가 목표가에 닿으면 그 순간 체결되고, 쿼터매도는 종가가 별지점 이상일 때 체결됩니다. 그래서 하루에 둘 다 체결되기도 하고, 장중에 목표가를 찍고 종가는 밀려 지정가만 체결되기도 합니다.
체결 조합에 따라 T와 사이클 상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T갱신·종료·리버스에 정리돼 있습니다.
05 자주 막히는 것들
- 주문 수량이 0주로 나올 때 — 1회 매수금이 주가보다 작으면 살 수 있는 수량이 0이 됩니다. 원금 대비 분할수가 너무 큰 경우인데, 분할수 선택을 다시 보셔야 합니다.
- 주문이 거부될 때 — 잔금 부족이 가장 흔합니다. 여러 매수 주문을 동시에 걸면 증권사가 전부 체결될 경우를 기준으로 증거금을 잡기 때문에, 계산상 잔금이 충분해도 막힐 수 있습니다.
- 미체결 주문 처리 — LOC는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그날 그대로 소멸합니다. 다음 날로 넘어가지 않으므로, 매일 새로 걸어야 합니다.
- 휴장일 — 미국 증시 휴장일에는 주문 자체가 없습니다. 한국 공휴일과 다르니 미국 휴장 일정을 확인하세요.
06 체결 뒤에 할 일
주문을 걸었다고 끝이 아닙니다. 다음 날 주문표는 어제 실제로 무엇이 체결됐는지에 따라 완전히 달라집니다. 평단·잔금·T가 모두 바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체결 결과를 기록하는 것이 이 전략 운용의 절반입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체결 내역을 입력하면 상태가 자동으로 갱신되고, 공개 시세로 체결을 추정해 한 번에 채워 넣는 기능도 있습니다. 다만 전송과 체결은 다릅니다 — 주문을 보냈다고 체결된 것이 아니므로, 기록은 실제 체결 내역을 기준으로 하셔야 합니다.
증권사별 지원 여부·마감 시각·수수료는 수시로 바뀝니다. 반드시 이용 중인 증권사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세요. 이 글은 특정 증권사를 권유하지 않습니다.